전라남도 광양시는 11월 9일 오후 3시 농업인교육관에서 농업관계자, 수료생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대학 유기농업반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대학 강의에 성실히 교육을 수강한 조중래 씨가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공로상이 주어졌으며, 오성혁 씨는 수료생들을 대표해 수료장을 받았다.
특히, 이번 유기농업반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인 유기농업기능사를 15명이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기농업반은 체계적인 유기농업 학습으로 합리적인 농장 경영과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양성하고 더 나아가 미래농업의 새로운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5월 11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23회 91시간에 걸쳐 유기농업재재의 제조 및 활용, 작물 재배 및 토양관리, 유기농업 이해 및 활용사례 등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은희 기술지원팀장은 "교육생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려 농업의 다양성을 꾀하고 도시농업 확대를 위해 도시농업 전문가반을 개설할 예정으로 광양시 농업경쟁력을 높여가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친환경농업대학은 2005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20년 23기까지 총 1,08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전문농업인으로서 광양시 농업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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